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유기준 의원의 친박계 원내대표 단일 후보 설을 전면 부인했다.
28일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으로 통하는 최경환 의원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 “유기준 의원은 친박 단일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4·13 총선 민심을 겸허히 받든다는 차원에서 친박으로 분류된 분들은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안나가는 게 맞다”고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검토 중인 유기준, 홍문종 의원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를 전달했다.
이에 홍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으나 유 의
이어 최 의원은 “유 의원의 출마의 자유까지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에 친박 단일 후보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현재로서는 계속 유 의원이 출마하지 않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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