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루 늦게 후보등록을 마친 이회창 후보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다시 출발하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지난 두차례 대선에서는 어리석게도 높은 곳에서 국민을 내려다봤다며 겸손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이제 정말로 국민 섬기는 대통령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 반드시 국민에게 새롭게 세우는구나 실감하도록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
이명박 후보 지지유세를 할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도 구애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박대표도 진정으로 나라살리는 쪽으로 생각하고 걱정 많이 하리라 생각한다.
국민중심당 등 보수진영 대연합에 대해서도 그런 방향에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청년 구직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일자리 만들기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일자리는 근본적으로 경제 성장과, 기업발전을 통한 선순환으로 이뤄진다"
이 후보는 현충원 참배와 시내 순회연설을 하며 본격적인 대선레이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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