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식시장을 동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들어 세계화를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경제의 바로미터인 주식시장을 살피기 위해 여의도 한 증권사 객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나라가 안정되어야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식시장도 선진화된다며 주식시장의 세계화를 이루자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한국 주식시장은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가서 적어도 동아시아 금융허브 수준으로 돼야한다."
올 대선의 화두인 '경제대통령' 이미지 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서민챙기기의 연장선상에서 소액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폈습니다.
특히 소액투자자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소위 작전세력의 작전에 희생당하는 개미투자자가 많습니까? 개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매체나 장치가 있는가요?"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토론회와 TV인터뷰가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반나절을 투자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한편 세금 탈루시 가산세를 두배로 부과하고 부동산투기방지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내용의 공약을 밝히며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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