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환경부 장관에 벌써부터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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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규 신임 환경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환경부장관으로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을 내정한 것을 두고 일부 시민단체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아무런 경력도 없는데다 전형적인 경제관료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16일 환경운동연합 등은 논평을 내고 "조경규 차장의 환경부 장관 내정이 적절치 않다고 평가"한다고 반대 목소리를 폈습니다.
이 시민단체는 "조 내정자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에서 경제 및 예산분야에서 근무해 온 전형적인 경제 관료"라며 "환경에 대한 아무런 경력도 없고, 식견도 확인할 수 없는 이가 환경부장관에 내정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들은 환경장관 내정자에 대해 언론의 보도기사 외엔 아무런 판단자료가 없는 현 상황 자체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환경부서 전통이 반백년에 가까운데 환경 분야에서 장관을 낼 수 없어 외부 인사를 맞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의 환경 분야 인
환경운동연합은 "조경규씨의 환경부장관 내정이 부당하다"며 "즉시 내정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