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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다르크의 봉하마을 예방, 문재인은 대통령에 직격탄

기사입력 2016-08-31 16:22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당대표가 지난 달 31일 더민주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날 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께서 겸손한 권력, 강한 날, 그런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하시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셨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뚜렷하다”며 “이제 지지세력을 통합시켜서 민생을 살리고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 대표는 방명록을 통해 “이제 온전히 하나돼 민생을 위한 정권교체를 해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힘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추 대표가 권 여사를 예방하는 자리에 동석한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에 당선된 추 대표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하셨다. 생전에 노 전 대통령께서도 추 대표를 높이 평가했고, 특히 늘 공부하고 책을 가까이하는 부분들을 기억해 덕담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추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분향을 하는 도중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추 대표가 이동하던 도중 노 전 대통령 묘역의 너럭바위를 만지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추 대표가 봉하마을에서 ‘친노’ 마음잡기에 나서는 동안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책을 소개하며 박근혜 정부를 “불통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달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노 대통령이 살아계셨으면 내일(1일)이 고희다. 봉하마을에선 파전·신김치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인 소박한 동네잔치라도 벌어지겠죠”라며 “생신 선물처럼 그의 영원한 대변인 윤태영이 ‘대통령의 말하기’라는 책을 냈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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