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국회' 파행 새누리…더민주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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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국회 파행 / 사진=mbn |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한 새누리당의 보이콧에 야당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퇴진과 사드 배치 문제 등을 거론한 정의장에 대해 새누리당은 본회의장을 집단으로 퇴장하며 앞으로 국회 일정에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을 비난하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출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우병우를 지키기 위해 국회를 뛰쳐나가고 우병우 사수하기 위해서 민생을 종잇장처럼 버리냐.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서 민생을 챙기라"고 압박했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경안 통과가 하루가 급하다, 그런데도 보이콧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권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
윤정책의장은 "여야 간에 원만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서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우선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 하지 않으려고 할 때에는 야당이 단독으로 예산을 처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