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계 정두언 "MB 정권은 실패했다"…참회록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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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참회록 / 사진=MBN |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집권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참회록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실패했다. 그러므로 나 역시 참회해야 할 사람이 분명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의 참회록은 'MB정권 탄생과 소멸 과정', 특히 MB정권의 실패를 인정하며 반성하는 내용을 담은 '최고의 정치, 최악의 정치'라는 제목의 소책자입니다.
그는 "MB가 중도실용을 내세워 당선됐으나 집권 뒤엔 '꼴통 신자유주의'로 복귀했다"며 "530만 표 차이의 승리를 가능하게 한 서민대중을 우습게 여긴 오만과 독선의 산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MB의 국정운영 스타일에 대해서도 "오죽하면 내부에서 국정운영을 '패밀리 비지니스'처럼 한다는 냉소까지 나왔겠느냐"며 "기업가 출신인 만큼 권력의 공공성에 유난히 취약해 권력을 마치 축재하듯이 벌어들인 사유재산으로 여긴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정권 내내) 온갖 불
한편 정 전 의원은 현재 20대 총선에서 패배(서울 서대문을)해 종편에서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