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불길 퍼지나…남경필·원희룡 필요성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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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사진=연합뉴스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제6공화국의 종언'을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을 떠나자 23일 정치권에서는 다시 개헌론의 불길이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우선 야권에서는 비문(비문재인)진영이 개헌론을 앞세워 손 전 고문의 손을 잡으면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견제하려는 조짐이 감지됩니다.
개헌론은 여권에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그 파괴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지지율 1위인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제외한 비박(비박근혜)계 차기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개헌 요구가 거셉니다.
현직 지방자치단제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달 관훈클럽토론회에서 개헌의 필요성에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여권의 비박진영과 야권의 비문진영이 개헌을 매개로 중간지대에서 만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형성하는 내용의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일찌감치 회자됐습니다.
여기에 손 전 대표가 탈당 후 '무소속'이 되면서 이런 시나리오는 한층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