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40)가 27일 오전 9시 10분 입국해 검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법무부 출입국 당국은 검찰의 입국 시 통보 조치 요구에 따라 이날 고씨가 국내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에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JTBC 뉴스룸의 보도에 따르면 펜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알려진 고씨는 최씨와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살의 나이 차이에도 가끔 반말을 하기도 하며 다툼을 하는 등 매우 가깝게 지냈다.
또 일각에서는 고영태씨가 ‘호스트바’ 출신이
고씨는 최씨와 관련된 다양한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고씨는 지난해 8월 최씨가 운영한 회사 ‘코어 플랜’의 대표이사가 됐고 최씨가 소유한 독일 현지 법인 ‘더블루K’의 대표이사에도 올랐으나 최근 관계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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