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겨진 비선실세의 민낯은 '프라다 신발과 토즈가방'
![]() |
↑ 토즈가방/사진=연합뉴스 |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오늘(31일) 검찰에 출석하며 고가 수입 브랜드 제품을 두르고 나타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검찰에 출두하면서 질문을 하려는 취재진, 국정 농단 의혹을 비판하는 시위대 등과 엉켜 넘어졌습니다.
당시 벗겨진 최 씨의 신발 안쪽에는 이른바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 수입 브랜드, 프라다의 붉은 색 로고가 박혀 있었습니다.
이날 최씨가 들었던 가방은 전날 오전 영국에서 몰래 귀국할 때 들고 있던 가방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역시 고가 수입 브랜드인 토즈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즈 매장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한국에서 판매됐던 제품 가운데는 같은 제품이 없다. 토즈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본사에 확인을 요청한 상황"이
지난달 최 씨 소유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을 검찰이 압수수색 했을 당시, 최 씨 모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명품 구두가 적지 않게 발견된 것을 보면 이날 최씨가 눌러 쓰고 나온 검은색 모자나 남색 코트 역시 고가의 제품일 것이라고 누리꾼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