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와 대기업으로부터 미르·K스포츠 재단을 위한 출연금을 강제 모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2일 검찰에 출석했다.
당초 이날 오후 2시 출석이 예정돼 있었으나 안 전 수석은 예정보다 10분 가량 이른 시간에 서울 서초구 서울중
안 전 수석은 기자들의 질문에 “침통한 심정이다. 잘못한 부분 책임지겠다”고 답했다.
안 전 수석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있을 당시 최씨를 도와 재단 설립과 대기업 상대의 800억원대 출연금 강제 모금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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