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눈 감은 민정수석?…우병우 직무유기 혐의 추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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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우 직무유기 혐의 추가 고발/사진=연합뉴스 |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사면 뒷거래' 의혹을 눈감은 혐의로 추가 고발됐습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배다른 형제인 이모씨의 법률대리인인 조원룡 변호사는 오늘(8일) 서울중앙지검에 우 전 수석을 직무유기와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변호인은 고발장에서 "우 전 수석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이 CJ그룹과 결탁해 이 회장 특별사면과 사업상 특혜를 미끼로 정경유착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알고도 방치·묵인했다"고 밝혔습니다.
CJ는 이 회장이 구속 수감된 상황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차씨가 추진하는 'K컬처밸리' 등 정부의 문화 사업에 수조 원을 적극적으로 투자해 이 회장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에 CJ는 차씨와 무관하게 진행된 투자였으며 오히려 이미경 부회장에 대한 청와대의 압력을 받는 등 정권의 특혜와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