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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총회…"4월 퇴진" vs "탄핵 열차 탑승해야"

기사입력 2016-12-06 19:40 l 최종수정 2016-12-06 20:18

【 앵커멘트 】
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고 회동 결과를 전했지만, 탄핵을 바라보는 당내 시선은 여전히 한 점으로 모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이견이 계속 되면서 새누리당은 모두 오는 9일 탄핵 표결에 참석해 소신껏 자율투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비주류는 자신들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면 탄핵 찬성 의원 명단까지 공개하겠다며 다시 한번 탄핵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 "진정성 있게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확실하게 준비된 것을 국민 앞에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4월 퇴진' 카드를 수용한 건 이미 물 건너간 사항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의 입장 발표가) 사죄와 또 파격적인 퇴진 이런 내용이 없이…. 기존의 알던 것 이상이 아니고, 거기다가 대국민 발표도 아니고."

반면, 주류 친박계 의원들은 대통령이 퇴진을 수용한 만큼 탄핵 사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우현 / 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이 수용했으니까 사실 탄핵의 의미가 별로 없지 않습니까? 탄핵해도 그 시간은 4월보다 훨씬 넘어갈 수도 있고요."

결국, 의원총회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으면서 오는 9일 모든 의원들이 참여해 탄핵 표결에 자율 투표하기로 결정됐고, 사실상 '4월 퇴진·6월 대선' 당론은 철회됐습니다.

한편, 사퇴 의사를 밝힌 정진석 원내대표에 대해 대다수 의원이 만류하면서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원내대표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강두민·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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