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MB) 전 대통령은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과 지난 16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대선 승리일과 자신의 생일, 결혼기념일이 겹친 19일을 앞두고 미리 축하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참모진들은 12월19일을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칭하며 해마다 모임을 가져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모임에서 “대통령 재임 당시 너무 일찍 출근하고, 또 너무 늦게 퇴근하며 참모진들을 괴롭혀서 미안했다”면서 “여러분이 어려움을 같이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대해서는 “나쁜 소식이 몇
이날 만찬 회동에는 비서관급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관과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회동은 이번 주 별도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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