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최근 제기된 ‘10조원대 재산 보유’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이런 의혹에 대해 “만약 그 정도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국가에 헌납하겠다”며 “원래 내 것이 아니니까 가질 게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부 언론은 최씨가 독일에 8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을 비롯해 유럽 각국에 최대 10조원의 차명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씨 측이 독일·스위스·영국·리히텐슈타인 등에
이에 대해 최씨 측은 적극적으로 부인하면서 ‘헌납’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그러나 최씨의 재산 추적을 위해 별도의 인력을 채용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최씨의 숨겨진 재산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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