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MBN 신년 여론조사서 文 42.9% 지지율…양자·3자·다자 구도서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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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여론조사 / 사진=MBN |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 3자, 다자 구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이 문 전 대표를 후보로 내고, 개혁보수신당과 국민의당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단일 후보로 선출해 양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에는 문 전 대표(42.9%)가 반 전 총장(37.8%)을 5.1%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이번 신년 여론조사는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합종연횡과 대선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상정해 다양한 구도에서 지지도를 물어본 점이 특징입니다. 문 전 대표는 20~40대, 반 전 총장은 50대 이상에서 각각 우세했습니다. 다만 모름·무응답이 19.3%에 달해 부동층 표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반 전 총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안 전 대표로 단일화했을 때는 문 전 대표(41.1%)가 안 전 대표(29.7%)를 크게 앞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개혁보수신당 반기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이 각각 출마해 3자 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경우엔 문 전 대표가 38.1%를 얻어 반 전 총장(30.4%)과
여야 대선주자 15명에 대한 개별 지지도 역시 문 전 대표가 25.2%로 1위였고, 반 전 총장이 22.1%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1.5%로 3위, 안 전 대표가 6.8%로 4위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