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고가 심화돼 폐쇄 병동 들어가야"…삼성전자 박상진 사장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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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진 /사진=연합뉴스 |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해 9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삼성전자 박상진 대외담당 사장이 우울증과 불면증이 심각해졌다는 진단서를 내고 불출석했습니다.
박 사장을 진료한 의사는 이날 오후 국조특위에 제출한 진단서에서 "(박 사장은) 평생 살아온 의미가 없어지고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면서 자살 사고(思考)가 심화돼 폐쇄 병동 입원 치료와 약물
박 사장은 앞서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서 "최근 검찰과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 세 번째로 이석증이 재발해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구토 증세를 겪고 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까지 생겨 수면제를 복용해야 잘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