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최병국, 늘푸른한국당 창당…"주인이 돼 원하는 나라 만들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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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푸른한국당 창당 /사진=연합뉴스 |
이재오·최병국 전 의원이 '분권형 개헌' 등을 정책 기치로 내걸고 준비해온 늘푸른한국당이 1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졌습니다.
늘푸른한국당은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왔던 이 전 의원과 최 전 의원을 당원들의 만장일치로 공동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선출 직후 수락연설에서 "더 이상 권력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정치인들의 뒤를 따라다닐 필요도 없다. 우리가 주인이 돼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어내는 당이 되자"면서 '분권형 개헌'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외치만 담당했다면 오늘날처럼 일본과 중국, 미국이 우리나라를 이렇게 힘들게 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그럼 내치라도 잘했어야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나라는 IMF 때보다도 경제가 어렵다"고 쓴소
늘푸른한국당은 개헌 이외에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개혁 ▲동반성장 ▲남북자유왕래 등을 5대 정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이날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분리하고 최고위원회는 20명 이내로 구성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당헌과 기본강령을 채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