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귀국, 첫 방점은 '안보'…"주변국과 관계 공고히 해야" 북핵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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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사진=MBN |
반기문 전 총장이 10년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전한 메시지의 첫번째 방점은 '안보'였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늘(12일) 준비한 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날씨도 추운데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입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유엔 사무총장으로 10년간 일하면서 해낸 업적들을 한 가지씩 짚어나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사무총장으로 인류평화, 기후변화, 양성평등 등을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서 안보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유엔에 재직하면서 "전쟁을 통해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가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안보가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가 몸소 느꼈다"면서 대북 정책에 대한 소견을 비유적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대해 "미국, 중국,
이는 반 전 총장이 '안보'와 북한에 대한 강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여타 대선 주자와의 차별점을 두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 전 총장의 연설 중간중간에는 팬클럽으로 추정되는 인파들의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홍태화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