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MB측과 연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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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사진=연합뉴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오후 이병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전·현직 대통령 모두를 귀국 후 인사하는 차원에서 참배·방문한다고 밝혔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인 친이계와 반 전 총장과의 연대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MB의 측근이라 알려진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18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반 전 총장을) 신중하게 잘 도와드리라 말씀하셨다"라고 말한 뒤라 연대설에 힘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 전 수석은 "이 전 대통령이 먼저 반 전 총장을 도와주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연대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반 전 총장 쪽은 이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국민대통합 차원에서의 예방’이라고 하고 있기에 다른 전직 대통령들을 귀국 인사차 방문하는 것이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전 총장과 MB와의 만남은 19일 오후 4시쯤 반 전 총장이 직접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찾아가 예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는 1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데 이어 19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씨도 예방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