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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연합뉴스>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차 산업혁명 관련 발언에 대해 "1970년대 박정희식 패러다임의 발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안 전 대표는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미래일자리와 교육포럼이 개최한 '4차 산업혁명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은 정부주도로 해서는 안 된다"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걸 정부가 주도하다 보면 오히려 자율성을 뺏기고 아무런 새로운 시도도 생기지 않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문 전 대표가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구상을 발표하면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해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하고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는 국가 컨트롤타워를 재구축하는 정부 주도 공약을 밝힌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안 전 대표는 축사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부에서 위원회를 만든다는 것이야말로 1970년대 박정희식 패러다임의 발상"이라며 "지금 창조경제가 그래서 실적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 전 대표가 지난 총선 선거운동 당시 첫 번째로 방문했던 '팹랩' 방문에 대해선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가진 분이 많은 것은 좋은
안 전 대표는 오는 6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교육 개혁 등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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