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주자와 더 격차를 벌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일까요?
정책 행보를 이어가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주말인 오늘(4일) '세력 과시'에 나섰습니다.
청년지지모임 창립식에 참석하고 저서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열어 지지세력을 결집한 건데요.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4천 5백여 석 규모의 행사장이 가득 찼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모교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지지세 과시에 나섰습니다.
안보·문화·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정책 토크를 벌인 문 전 대표는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 부각에 힘썼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네, 뭐 제가 (후보 중에) 제일 낫지 않냐?"
앞서 문 전 대표는 지지자 천여 명이 모인 대학생 청년 캠프 창립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전국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청년 정책을 전달받은 문 전 대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20대 표심 결집에 공을 들였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저는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곧바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할 겁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주말 하루 동안 대규모 행사를 연이어 소화한 문 전 대표, 후발 주자의 추격 의지를 꺾고 대세론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