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권 후보 유승민 의원이 7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역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대선행보를 이어갔다.
유 의원은 "전직 대통령 모든 분들이 우리 역사에 남긴 족적에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했다"며 진보·보수를 뛰어넘는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유 의원은 이날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 순으로 참배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면 여야 가릴 것없이 그 결과에 승복해야한다"며 "국민 간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정치인이라면 갈등을 줄이고 통합해 미래로 나아가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묘소를 가려가며 전직 대통령을 참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중도 낙마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제외하면 대선 후보중 역대 대통령 묘소 모두를 참배한 후보는 유 의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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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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