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9% 안희정19% 황교안 11%…문재인 전 대표 "대세론에 자만 안해"

문재인 29% 안희정19% 황교안 11%…문재인 전 대표 "대세론에 자만 안해"

↑ 문재인 29% 안희정19% 황교안 11% / 사진=MBN

지난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대선 유력후보들의 지지율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이 소폭 감소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계획을 밝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7∼9일 전국 성인남녀 1천7명, 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29%로 집계돼 지난주보다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방송에 출연해 "대세론에 빠져 자만하거나 안주한다면, 또는 긴장을 늦춘다면 그건 거꾸로 독약이 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국민들은 정권교체의 적임자로 저를 꼽고 있다"면서도 "20~40대로부터는 꽤 많은 지지를 받지만, 아직 50~60대의 지지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고 진단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 당 전체 파이가 커져 기쁘다"며 "제가 당 후보가 되면 50%를 훨씬 넘는 지지도를 받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내 다른 후보와의 경쟁에 대해서 "대선 경쟁을 중단하자고 하면 제가 앞서가는 후보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