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남 피살, 김한솔 '행방묘연' 김설송 '감금'…김정철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가운데, 다른 가족에 대한 신변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정남은 말레이시아에서 괴한의 여성에게 피살 당했습니다. 피살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은 프랑스에서 대학을 졸업한 것이 확인됐지만, 이후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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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남 피살/ 사진=MBN |
김한솔은 올해 22살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과거 한 매체에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앳 된 청년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한솔은 '삼촌' 김정은을 독재자로 비난하며 북한 체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감없이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에 그가 아버지에 이어 다음 타깃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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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남 피살/ 사진=연합뉴스 |
김한솔은 2011년 보스니아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프랑스로 건너와 파리정치대학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후견인' 장성택이 숙청되는 와중에 김한솔은 프랑스 정부의 삼엄한 경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정은의 친형인 김정철의 신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철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로 고영희의 아들입니다.
그는 다른 형제들과 달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 왔습니다. 김정일의 후계 구도가 구체화 될 당시 잠깐 비춰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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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남 피살/ 사진=MBN |
최근 김정철이 목격된 곳은 2015년 영국 에릭 클랩튼의 콘서트장 입니다. 그는 과거에도 싱가폴
당시 그는 티셔츠에 점퍼를 입은 평범한 모습이었고, 애인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곁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정은의 이복 누나 김설송은 현재 감금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