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측은 27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영수 특검팀은 오는 28일 공식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앞서 지난 16일 특검팀은 황 권한대행에게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야권은 강력히 반발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유감이다"라며 "오전 10시 의총 열어 민주당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승인을 불허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황 권한대행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반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특검을 무한정 계속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 마무리해야 될 때가 됐다"며 "특검이 다하지 못한 수사는 본인들이 한정된 시일 내에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한 결과다. 미진한 부분은 검찰이 수사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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