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32%·안희정 17%"

차기 대권주자 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내린 32%로 1위를, 안 지사는 2%포인트 오른 17%로 2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 이재명 성남시장은 8%를 기록했다. 황 권한대행은 1%포인트 올랐고, 안 전 대표와 이 시장은 변동이 없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전주와 같은 1%, 홍준표 경남지사는 전주보다 0.7%오른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9%였다.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43%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 자유한국당 역시 11%를 기록해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오른 11%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를 나타났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해 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