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주중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측 관계자는 13일 "홍 지사가 출마에 관한 마음의 결단은 이미 내린 상태다"며 "시기와 흐름을 보겠지만 이번 주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천명을 받아야 할 순간이 오면 피할 수만은 없다"는 글을 게재해 대선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한국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경선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지만 홍 지사는 다른 주자들의 반응을 봐가면서 등록 및 출마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 측은 "다른 주자들이 예비경선 후에도 비대위 의결로 후보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특례 규정'을 문제 삼고 있지 않느냐"며 "이런 상황
앞서 한국당은 지난 12일 비대위 회의를 열어 홍 지사의 당원권 정지 상태를 대법원 확정판결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한다는 결정을 내려 홍 지사의 출마 걸림돌은 제거됐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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