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무소속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다.
남 전 원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에 제19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동북아 정세는 구한말 같고, 국내 상황은 월남 패망 직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대한민국의 존립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종북좌파를 척결하고 갈등과 분단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 대한민국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남 전 원장은
군 출신인 그는 앞서 노무현 정부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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