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KBS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심상정만 왕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익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할 공영방송이 이럴 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영방송이 그런 비상식적인 판단으로 차별에 앞장선다면 공영방송의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심 후보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도 안 하는 정치 세력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심상정에게 힘을 주셔야 과감한 변화의 정치가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확신을 갖고 말씀드린
앞서 KBS 선거방송 준칙상 토론회 참여 조건은 10인 이상의 국회의원이 소속된 정당의 후보, 토론회 공고일 30일 이내 여론조사 지지율 평균 10% 이상,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득표율 10% 이상을 받은 정당의 후보자 등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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