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상북도 상주·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김 당선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당선자는 12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9만5150표 가운데 47.94%인 4만5620표를 얻어 2위인 성윤환(28.49%) 무소속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특보와 정무수석을 지내면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중 핵심인 진박(진실한 친박) 인사로 꼽힌다.
그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북 상주·의성·청송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2007년 박근혜 당시 후보의 경선을 도우며 박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8년 총선에서는 이명박 정권 하에 공천을 받지 못했다.
2016년 창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돼 당과 청와대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등 당내 핵심 친박 인사로 활약했다.
그는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 복귀에 성공해 3선 의원의 고지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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