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주기] 세월호 추모제 '기억식'에 참여하는 대선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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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3주기/사진=MBN |
세월호 3주기인 오늘(16일) 국민의당 안철수,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바른정당 유승민 세 대선후보가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먼저 자신의 지역구를 찾습니다.
안 후보는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지역주민들과 만나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직 사퇴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인사를 합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45분 노원구 순복음교회를 방문해 부활절 예배를 하며 주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그는 전날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대선후보 등록을 하며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안 후보는 오후 일정으로 3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또한 16일 대중교통정책을 발표한 후 바로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기억식에 참석합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문재인의 대중교통 민생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해당 정책에는 출퇴근 시간을 감소시키고, 교통비도 줄일 수 있는 각종 방안이 포함됩니다.
오전 11시에는 명동성당을 찾아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을 예방합니다.
이후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에도 참석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 또한 16일 오후 세월호참사 3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습니다.
유 후보는 지난달 28일 당내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직후에도 첫 주말 일정으로 당시 세월호 접안작업이 진행 중이던 목포 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과 희생자 유가족들과 면담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 온누리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예배에 참석합니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보훈공약을 발표하고, 강동구 소재 중앙보훈병원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어제(15일)부터 지방 곳곳에서도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청소년 추모문화제가 펼쳐졌습니다.
안산시 고교학생회장단연합이 마련한 추모제에는 지역 내 24개 고등학교 학생과 시민 5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3주기 당일인 오늘
4·16 가족협의회와 안산시 등 주최 측은 지난해 의자 2천500개를 설치했으나, 세월호가 인양된 올해는 참석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5천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