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오는 25일께 동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7일 "미국은 우리 정부와 칼빈슨 항모 전단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협의 중"이라며 "칼빈슨호는 동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당초 칼빈슨호는 15~16일께 한국작전전구(KTO·Korea Theater of Operations) 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칼빈슨호는 북한이 김일성 105주년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전격 공개한 데 이어 북한군 창건 85주년을 계기로 6차 핵실험이나 ICBM 발사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동해에서 연합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 주 초에는 칼빈슨호와 현재 일본 요
한 전구에 항모 3척이 활동하는 것은 군사적 측면에서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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