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가 실패했습니다.
미사일은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30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이 최대고도 71km로 수 분 동안 비행하다가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4~5초 후에 폭발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중장거리 미사일인 북극성 계열이거나 북한이 최근 새로 개량한 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KN-17'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미국과 일본, 중국은 즉각 반응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중국 시진핑 주석을 무
중국은 관영매체를 통해 북한의 행동이 한반도 긴장을 가속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이번까지 탄도미사일만 50발째 발사할 정도로 미사일과 핵무기 능력 고도화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