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의 불법 선거 사무실 의혹과 관련해 "문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 앞 안철수 후보 지지연설에서 "보도에 의하면 경찰과 선관위가 문재인 후보의 유사 선거사무실을 급습해 문 후보 선대위 임명장 수 백장을 발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유사 선거사무실 운영에 따른 목포시의원의 의원직 박탈 사례를 언급한 뒤 "정황상 유사 선거사무실로 입증됐다. 공직선거법을 지키는 것도 문 후보가 주장하는 적폐청산 중 하나다"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문 후보는 지난 총선 등에서 '호남이 지지하
아울러 "이는 광주의 가치와 호남 사람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이중발언하는 문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