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자유한국당으로 가봅니다.
오지예 기자, 텃밭인 TK의 투표율이 날씨 때문인지 다소 부진해 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이 곳 당사 상황실에는 선대위 주요 인사들과 당직자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투표 마감을 앞두고 긴장한 탓인지, 오전보다 표정이 다소 어두워졌고, 침체된 분위기도 조심스럽게 감지됩니다.
당 내부에서는 TK와 부산 등에서의 막판 보수층 결집을 기대했지만 TK 투표율이 전국 평균, 또 호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내심 실망한 것 같은데요.
그래선지 이철우 선대본부장은 조금전 기자회견까지 열고 애국 국민은 투표를 해야 한다며, 독려했습니다.
하지만 당직자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핵심 지지 기반인 TK와 충청, 강원 지역은 투표율이 곧 후보 득표율일 것이라며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당직자들은 현재 막판 투표 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본격적으로 시작될 개표 현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자택에서 선거 상황을 보고받으며 휴식 중인데요.
개표 방송 역시 자택에서 지켜보다,밤 11시쯤 당사 상황실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선거상황실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