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내각 인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방부장관 자리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후보자로 언급되고 있다.
황 전 총장은 1978년 해군장교로 임관했으며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총지휘했다.
또 황 전 총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당시 군령을 어기고 군복 위에 노란리본을 단 채 사고현장을 방문한
그는 해군 참모총장 재직 중이던 2015년 4월 통영함 납품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3심에 걸친 재판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이후 중국에서 체류하다 최근 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에서 영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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