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임기 마무리 "행복했다"…'홍영표 vs 우원식' 집권여당 새 원내대표는?
![]() |
↑ 우상호 홍영표 우원식/사진=연합뉴스 |
임기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6일 "돌이켜보면 우상호는 1년간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며 "의원 한 분 한 분이 저의 부족함에도 협조를 해주시고 힘을 모아줘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난 1년간을 돌아보니 후회되는 일도 있고 부족한 점에 대해 반성도 했지만, 무난하게 1년을 보내 보람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에 당선됐을 때 민주당이 변화하고 유능해지고 수권정당으로 인정받아 정권교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저는 1주일밖에 집권당 원내대표를 하지 않았지만, 제 후임은 더욱 정진해 성공하는 대통령을 만드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5·9 대선 승리로 9년2개월여만에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 초반 당·청 및 대야 관계를 책임질 신임 원내사령탑 선거는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 의원(가나다순) 등 3선 중진의원간 2파전으로 치
민주당 원내 의석수인 120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할 경우 만큼 61표 이상을 얻으면 당선이 결정됩니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국정안정에 협력하고 개혁작업에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청와대와의 소통능력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