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7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김 내정자의 '삼성 떡값' 수수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의 증인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해 현재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 변호사가 오늘(7일) 출석이 불가능하다면 국회 인사청문회법상 규정된
증인출석 절차에 따라 청문회를 연기해서라도 김 변호사를 불러 진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 변호사의 증인 출석 요구는 김
오늘(7일) 일정 등을 놓고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사실상 무산돼, 청문회 요청일로부터 20일이 지난 오는 23일 임명절차를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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