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지도부, 젊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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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 사진=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6일 원내 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박홍근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원내 대변인에는 초선의 강훈식, 제윤경 의원이 나란히 임명됐습니다.
박 의원은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서울시민포럼 공동대표를 맡는 등 시민사회 운동에 투신해 오다 19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인선발표 회견에서 "집권당 원내지도부가 얼마나 막중한 책무가 있는지 알고 있다"며 "국민통합과 여야간 협치, 우리 의원간 소통과 단합을 이뤄내는 것이 원내지도부의 숙제"라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건국대학교 총학생회장, 총선시민연대 대학생유권자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출신으로 이번 20대 총선 충남 아산을에서 당선되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습니다.
제 의원은 에듀머니 대표이사, 주빌리은행 상임이사 등을 거친 경제·교육분야 전문가로 이번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선됐습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회견에서 이번 인선을 설명하면서 "당내 여러 그룹 인사들이 다 모였다. 탕평 인선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 박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강 의원은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제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서 각각 활동했습니다.
아울러 박 의원은 48세, 강 의원은 44세, 제 의원은 46세 등으로 '젊은 피'를 원내대표단에 대거 수혈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우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단으로서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야당과의 협치에
우 원내대표는 이어 "내일 쯤 다른 당의 원내지도부를 저희가 방문하겠다"며 "머지않은 시간 안에 서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