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박근혜 정권이 5·18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하고 '종북세력들의 폭동'으로 몰았다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살인마, 독재광들의 죄악은 반드시 결산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근혜 패당이 광주 인민봉기를 '종북세력들의 폭동'으로 몰아대며 희생자들을 모독하고 봉기기념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하게 하는 등 봉기자들의 항거 정신을 말살하려고 기승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것은 광주 시민들을 무참히 살륙한 전두환 군사파쑈도당의 죄악과 결코 다를 바 없는 박근혜 역도의 죄악을 낱낱이 폭로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수감된 것에 대해 "유신 독재 부활의 노력때문이었다"며 "응당한 대가"라고 지적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으로부터 40년 가까이 지났지만 남한에서 자주화와 민주화가 실현되지 못했다며 "그것은 전적으로 남조선의 식민지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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