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서울 일부와 수도권, 충청권을 대상으로 6차 공천 내정자 17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서울 영등포갑에 전여옥 의원이, 동작갑에서는 권기균 후보가 각각 공천을 내정받았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이 추가로 발표한 공천 내정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에서는 광진을에 박명환, 마포갑에 강승규, 마포을에 강용석, 강서갑에 구상찬, 금천에 안형환, 영등포갑에 전여옥, 동작갑에 권기균 후보가 공천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서구갑에 한기온, 서구을에 나경수, 유성에 송병대 후보가, 경기에서는 안양 동안갑에 최종찬, 광명갑에 정재학 후보가 각각 내정됐습니다.
또 충북에서는 청원에 오성균, 증평진천괴산음성에 김경회, 충남에서는 천안갑에 윤종남, 천안을에 김호연, 논산계룡금산에 김영갑 후보가 내정됐습니다.
전략공천 가능성이 점쳐지는 서울 종로와 중구, 그리고 강남 벨트의 발표는 미뤄졌습니다.
인터뷰 : 임해규 /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
- "서울 나머지 지역은 내일 심사를 계속한다."
현역의원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영등포갑에서는 비례대표 전여옥 의원이 지역구 고진화 의원을 따돌렸습니다.
또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회장과 유정현 아나운서 등 유명인이 총출동해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렸던 동작갑은 권기균 후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 지역 탈락자들은 다
이밖에도 친 박근혜 계열인 구상찬 후보의 강서갑 공천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화약고로 불리는 영남 지역은 다음주부터 공천 심사를 시작해, 이른바 친박의 집단반발은 다음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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