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대기업에서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울구치소 앞에 몰렸다.
23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부터 구치소 삼거리까지 지지단체인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 등 단체 소속과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지지자 100여명이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정광용 박사모 회장 겸 새누리당 사무총장도 참석했으며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채 피고인석에 서는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21년 만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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