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5일) 강원도 전방부대에서 한 군인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시민 3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25일) 11시 20분쯤 강원도 화천의 육군 부대 소속 25살 김 모 하사가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함께 순찰 근무 중이던 동료 병사에 따르면 총소리가 들려 가보니 김 하사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군 당국은 김 하사가 갖고 있던 화기에서 실탄이 발사된 것으로 보고 부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 안이 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
어제(25일) 오후 8시쯤 경기도 성남 한 백화점 지하 3층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엔진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26일) 오후 7시 40분쯤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방에서 자고 있던 47살 여성 박 모 씨와 아들 16살 최 모 군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경기 분당소방서, 전북 익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