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31일 오후 기획재정부 1차관에 고형권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를 임명했다.
고형권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고 신임 차관은 행시30회로 기획예산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기획예산처에서 예산총괄과장, 정책기획팀장, 장관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대통령실 국책과제비서관을 거쳐 기획재정부로 통합된 이후에는 성과관리심의관, 정책조정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뒤 올해 2월부터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역임했다.
이 밖에도 지난 2011년 세계은행 컨설턴트 자격으로 바야르척트(Bayartsogt) 몽골 재무장관 자문관으로 파견근무를 하며 몽골 국가발전 전략 수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민관합
앞서 청와대는 인선 배경에 대해 "대표적인 정책 기획통이자 국제금융 분야 식견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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