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해 "향후 ICT 인프라 구축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히 좋은 일자리에 접근할 기회가 적었던 청년,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의 새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를 경제정책 핵심에 두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밖에도 일자리 창출 외 인프라 투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두 가지 더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첫째로 인프라 투자는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
이어 "둘째, '포용적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며 "투자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소외된 계층, 지역, 국가에 도움이 되는지를 중요하게 고려애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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