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29일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송 후보자는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고액자문료 논란과 음주운전 은폐 의혹 등이 제기돼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았다.
청문회 전부터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 3당은 송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분류해 자진사퇴를 주장했다.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겠다
김학용 한국당 의원은 "동료의 음주운전 무마 의혹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제출조차 안 됐다"며 "부적격, 적격을 떠나 보고서 채택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