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만에 80%선을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이혜훈 대표 체제'가 출범한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9%의 지지율로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7%를 기록하면서 지난 2월 당명 개정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이 갤럽 조사에서 오차범위이긴 하지만 한국당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7%에서 2%포인트 하락하면서 창당 이래 최저치인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대선 직전인 5월 첫째 주 15%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선거 이후에는 꾸준히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이번 주에는 원내 정당 가운데 최하위에 자리하게 됐다. 갤럽은 "국민의당이 소속당원의 제보의혹 조작 혐의 사건이 터지며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48%의 지지율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문 대통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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