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제8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한미 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많은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많은 한국 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는 만큼 국민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은 여야를 떠나 한미 동맹에 초당적이고 전폭적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문제 등 한미 정부 간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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