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의 만남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언급돼 시종일관 회담 분위기가 유쾌했다는 후문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주하게 된 문재인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 건 구테흐스 총장이 건넨 뜻밖의 농담이었습니다.
SYNC : 문재인 / 대통령
총장님을 보좌하던 강경화 정책특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첫 여성 외교장관이 돼서….
SYNC: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제 생각엔 강 장관을 뺏겨서 UN이 많은 것을 잃었기 때문에 보상금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회담장에 들어설 때부터 반갑게 볼 인사를 나누더니, "강경화 외교장관이 도전적인 환경을 헤쳐나가는 데 성공하길 기원한다"며 애정과 당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으로부터 북한의 비핵화와 건설적 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13명을 만나 신뢰와 정상외교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